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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배트맨에 관심을 많이 가졌었습니다. 제가 영화란 매체에 필을 꽃힌게 어쩌면 이와이 슈운지보다 그 어릴때 보던 잭니콜슨의 배트맨 1 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픽 노블을 논할때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은 프랭크 밀러의 다크나이트 리턴즈와 앨런 무어의 왓치맨이었는데요. 뭐 영어는 그렇다치고 그 무시무시한 가격에....... 손빨다가 잊었다가 만수형의 고환율에...... ㅡ.ㅡa ...... 뭐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라이센스 번역본을 찾게 되었어요. 무시무시한 가격이라 하더라도 (배트맨 시리즈는 권당 12000원, 왓치맨은 14000원.. ;;;;) 원서의 더 무서운 가격과 구입의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OTL.. ㅠ ![]() 제가 프랭크 밀러를 처음으로 접한 것은 신시티 이었는데요. 그 감각적인 먹물사용.... (먹물이겠죠?) 과 제대로 달리는 스토리에 큰 인상을 받았는데...... 다크나이트 리턴즈를 구입하자마자 대충 훑어보니 프랭크밀러의 슈퍼맨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만화를 먼저 접한 저로서는 각 작품마다 DC 캐릭터들이 돌고 도는 모습이 마치 클램프가 연상되었지만.. 뭐 그건 그렇다치고... 프랭크 밀러의 슈퍼맨의 모습에 다시 한번 마음을 빼앗겼지요..... (배트맨이 다크히어로 인것은 뭐 그렇다 치더라도 슈퍼맨의 다크히어로 버전은 정말. 휴우.. 쵝오!!) ![]() 먼저 로빈의 과거를 모른 상태에서 웨인의 죄책감은 역시나 그래픽 노블 초보자로서 약간은 의아함과 같이 궁금함을 유발시켰지요. 배트맨이란건 영화 말고는 접한 기억이 없어서 배트맨 1이거나 다크나이트의 조커 라던지, 배트맨 앤 로빈과 다크나이트의 투페이스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는지라 다크나이트의 캐랙터만큼은 영화의 모습을 떠올리지 말자고 다짐했어요. 할아버지 배트맨은 솔직히 너무한거잖아요. 할아버지 조커는 솔직히 너무한거잖아요. 할아버지 하비 덴트는 솔직히 너무한거잖아요.. 그러고보면 영화 다크나이트 에서 조커가 배트맨한테 너가 나 죽이지 못한다면 난 널 죽일수 없다고 하잖아요. 팀버튼의 배트맨 1 에서 조커가 배트맨에게 자신의 피부를 가리키며 이걸 극복하는게 쉬운줄 알았냐고 하잖아요. 그리고 나중엔 우린 서로가 서로를 창조했군 이라고도 하죠. 영화에서 서로 집착하게 되는 배트맨과 조커의 집착의 시작이 혹시 이 다크나이트 리턴즈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부 주름 작살 킹왕짱..;;; 인 조커가 배트맨의 활동재개 뉴스를 보자마자 씨익 웃는 모습에서 자신이 죽인 수많은 사람 중 하나로 조커를 넣겠다는 배트맨의 모습에서 그들의 절대적인 인간적 모습으로의 배트맨과 조커를 느낄수 있었어요. 웨인의 도움으로 반쪽 얼굴을 되찾은 하비.. 고든의 반대에도 그는 출소를 합니다. 그리고 다시 범죄를 저지릅니다. 하비가 그 하비가 아니길 배트맨은 기대하지만 하비는 그 하비였어요. 잊을수 없는 자신의 한쪽 얼굴에, 자신만의 피해의식에 집착하는 하비.... 이미 꼬일만큼 꼬여버리고, 깊어질만큼 깊어져버린 하비.... 거기서 배트맨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발견합니다. 이미 꼬여버릴 만큼 꼬여버리고, 깊어질 만큼 깊어져 버린 피해의식의 배트맨을 발견해요. 배트맨과 슈퍼맨의 결투도 흥미로웠어요. 각자 이데올로기가 다른 두 히어로들. 배트맨과 그의 추종자로 인해 고담시티는 안전하다고 합니다. 물론 범죄자는 뺴야한다는 말도 덧붙이고요. 배트맨의 방식은 이념으로서 순수하지 못해요. 슈퍼맨은 그런 면에서 보다 더 순수합니다. 그렇기에 미국과 소련의 대립에 슈퍼맨은 투입되요. 자신을 희생해 소련의 핵폭탄을 막아내요. 슈퍼맨은 자신같은 히어로들이 보다 더 사회에 가깝게 다가가기를 원합니다. 그렇기에 슈퍼맨은 사회로부터, 미디어로부터 웃음거리가 되어버렸어요 그걸 망쳐버린 배트맨에 대해 슈퍼맨은 반감을 가집니다. 둘은 걸어야 할 길이 달라요. 그렇기에 정치적 논란거리일 뿐이예요. 배트맨은.. 솔직히 더 말하고 싶지만 이러다가 한도 끝도 없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음에 이야기해려 했던 것이 왓치맨이예요.ㅠㅇㅠ 이런 대통령과 저랬던 대통령을 두어왔고 이런 경제부장관을 두는 내게 배트맨과 왓치맨의 정치성은 큰 생각거리를 주었어요. 현 제 개인적인 일도 포함해서요.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네요. 다크나이트 리턴즈와 왓치맨에 대해서... 그 외 수많은 것들에 대해서..... ![]() 악마의 십자가는 배트맨이 초자연적 존재와 결투한다는 시놉시스에 반해 구입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난해함에 몸서리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내용을 단축시킨 느낌도 강하고 화법 자체가 저랑 맞지도 않는것 같아요. 십자가 위에 앉아서 피흘리는 팔을 잡고 지혈하려는 배트맨의 모습에서 더이상 그로테스크할수 없다는 배트맨의 모습에서..... 모든 프레임 하나하나의 붓터치에 대해 제겐 아주 큰 인상을 주었지요. ^ㅇ^ ![]() ![]() 다크나이트도 할말을 다 하려다가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중간에 그만두었는데 왓치맨에 대해서 말하자면 다크나이트 리턴즈 만큼 할 말이 많을 것 같아 그냥 그만둡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지요. 다크나이트 리턴즈와 왓치맨에서의 현실 인식은 분명 제가 태어난 연도, 제가 태어난 시대의 작품이라 하지만 2008년 우리에게도 유효합니다. 그래서 슬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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